공포영화에서 진짜 무서운 건 귀신이 아니라는 말, 믿으시나요? 저는 오랫동안 공포영화를 즐겨봤는데, 이 말이 맞다는 걸 살목지를 보고 나서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귀신보다 저 검고 깊은 물이 더 무서웠고, 나오는 내내 "저기는 절대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공간공포란 무엇인가, 살목지가 보여주는 방식공포영화를 자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점프 스케어(jump scare)에 둔감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점프 스케어란 갑작스러운 시각·청각 자극으로 순간적인 공포를 유발하는 연출 기법으로, 최근 상업 공포영화들이 지나치게 의존하는 방식입니다. 살목지는 처음부터 그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이 영화의 핵심 전략은 공간공포(spatial horror)입니다. 공간공포란 특정 장소 자체가 위협으로 기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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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7.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