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영화를 보고 나면 보통 후련해지지 않나요? 저는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그 반대였습니다. 보고 나서 며칠 동안 기분이 묘하게 가라앉았고, 뭔가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됐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줄 생각이 없었던 겁니다.1986년 경기도, 그 시절이 가진 무게살인의 추억은 1986년 경기도 화성에서 실제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미결사건(未決事件)이란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채 공소시효가 만료되거나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사건을 의미하는데, 화성연쇄살인사건은 2019년 이춘재가 자백하기 전까지 30년 넘게 대표적인 미결사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영화가 처음 개봉했던 2003년만 해도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고, 그 ..
카테고리 없음
2026. 6. 25.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