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1,130만 명. 2009년 한국 재난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숫자입니다. 처음 봤을 때 저는 솔직히 "어, 한국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꺼내 보니 가장 오래 남은 건 파도의 크기가 아니라 그 파도 앞에 선 사람들의 얼굴이었습니다.줄거리: 재난 전야의 평범한 하루영화는 2004년 인도양에서 발생한 실제 쓰나미(지진해일)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쓰나미란 해저 지진이나 화산 폭발로 생성된 거대 파장이 육지까지 밀려드는 현상으로, 일반 파도와 달리 수십 킬로미터 속도로 진행하며 해안에 가까워질수록 파고(波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양어선 선장 만식은 이 사고 현장에서 동료의 아버지를 잃게 만든 죄책감을 안고 살아갑니다.5년 뒤 무대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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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6.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