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별 기대 없이 켰습니다. 제목도 그렇고, 포스터도 딱히 눈에 띄지 않아서 그냥 시간이나 때우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고 10분도 안 돼서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범죄 스릴러인데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영화, 그게 바로 끝까지 간다였습니다.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 이 영화의 배경저는 일이 꼬일 때 연달아 터지는 상황을 몸소 겪어본 적이 있습니다. 중요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날 컴퓨터가 먹통이 됐고, 복구하느라 정신없는 사이 상사 연락이 쏟아졌습니다. 그 순간 진짜로 "세상이 나만 노리는 건가" 싶었습니다. 끝까지 간다를 보면서 그 감각이 고스란히 떠올랐습니다.영화 속 고건수 형사는 어머니 장례를 치르는 날, 음주 상태에서 사람을 차로 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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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5.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