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민원을 넣는 할머니와 원칙만 따지는 공무원의 티격태격이 너무 현실적이라서요.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웃다가 어느 순간 울컥해버리는 영화, 2017년 개봉 후 8월 13일 재개봉하는 아이캔스피크 이야기입니다.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했던 적 있으신가요공공기관 민원실이라는 공간은 참 독특한 곳입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 보면 별별 사람을 다 만납니다. 저도 예전에 구청에 서류를 떼러 갔다가 창구 앞에서 한참을 큰 목소리로 따지는 어르신을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속으로 '저분은 왜 저러실까' 하고 생각했습니다.아이캔스피크의 옥분 할머니(나문희 분)가 딱 그런 인물입니다. 20년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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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8.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