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권태기, 소통 부재, 로맨틱코미디)
예전에 가볍게 웃고 넘어갔던 영화라 다시 볼때 저는 이번에도 그냥 가볍게 웃고 끝낼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결혼한 부부가 티격태격하는 코미디쯤으로 봤는데, 다 보고 나서 씁쓸한 기분이 한참 남았습니다. 2012년 개봉 당시 459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지금 다시 봐도 낡지 않은 이유가 있었습니다.권태기,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실제는 달랐습니다결혼 후 권태기(倦怠期)가 찾아온다는 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여기서 권태기란 처음의 설렘이 사라지고 상대방의 존재가 당연하게 느껴지면서 관계가 무감각해지는 시기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결혼 3~4년 차에 찾아온다고들 하는데, 제가 주변 부부들을 지켜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 어떤 경우엔 1년도 채 안 돼서 온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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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