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연애 (공감 포인트, 상처와 연애, 로맨틱 코미디)
멀쩡하게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영화 는 이별 후 상처 없이 새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통념에 정면으로 반기를 듭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 웃으며 출근했던 한 지인의 얼굴이 자꾸 겹쳤습니다. 망가진 채로 만나도 연애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영화가 300만 관객을 모은 이유가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왜 술에 취해야만 진심을 말할 수 있었을까 - 영화의 공감 포인트이 영화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장치는 술입니다. 두 주인공 재훈과 선영은 맨정신에는 좀처럼 속을 드러내지 않다가, 소주잔이 쌓일수록 조금씩 무너집니다. 처음에는 그 설정이 익숙하게 느껴졌는데, 생각해 보니 이건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romantic comedy)의 클리셰, 즉 장르적 관습을 반복하는 것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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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 09:09